아남전자, 베트남 현지법인 준공식 개최

입력 2014-11-21 15:14
[ 한민수 기자 ] 아남전자는 21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위치한 하남성 동반II 공단에서 하남성장 및 주베트남 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법인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남전자는 지난해 9월 베트남 현지법인인 'Anam Electronics Vietnam Co., Ltd.'를 설립했으며, 약 200억원을 투자해 대지 3만6000평방미터, 건물 2만4000평방미터 규모의 생산공장을 완공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아남전자 베트남법인은 생산공장 이외에도 향후 베트남에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해 고용창출 및 기술수준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남전자는 베트남 공장 완공을 통해 우수한 현지 인력과 한국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원가경쟁력 및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명실공히 세계 제일의 오디오 생산기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아남전자는 앰프·튜너·리시버 일체형 AVR, 모바일 스피커 시스템, 네트워크 오디오 등의 제품을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2016년까지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 및 신개념 오디오군과 같은 고부가가치 전략제품의 개발 및 수출에 주력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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