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박신혜 이종석 달달한 식빵키스…'썸 사이에도 가능?'

입력 2014-11-21 14:14

박신혜 이종석

'피노키오' 신정근의 상상이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박신혜 이종석의 달콤한 출근길을 상상하며 얼굴이 일그러져가는 신정근의 코믹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박혜련 극본/ 조수원 연출/ 아이에이치큐 제작) 4회에서는 달포(이종석 분)가 인하(박신혜 분)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안 달평(신정근 분)의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특히 달포와 인하가 YGN 방송국 최종토론면접만 남겨두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달평은 "같은 회사?"라고 읊조린 후 눈 앞에 펼쳐진 상황에 시시각각 표정을 변화시켜 대폭소를 유발했다. 같은 회사에 출근하게 된 달포와 인하의 달달한 출근길을 상상한 것.

마치 신혼부부처럼 자연스레 인하에게 아침을 챙겨주는 달포와 비뚤어진 달포의 넥타이를 고쳐주는 인하의 모습이 달평의 눈앞에 펼쳐졌다. "너 넥타이와 왜 이렇게 어정쩡해?"라며 토스트를 입에 물고 달포의 넥타이를 고쳐주는 인하의 모습에 달평은 한쪽 눈썹을 올리고 붉어진 얼굴로 서서히 차오르는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달포는 "나 넥타이 매는 게 제일 어렵드라"라며 키스하듯 인하에게 다가갔고, 인하가 물고 있는 식빵의 반대 쪽을 베어 물어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하지만 설렘 폭발한 시청자들과 대조적으로 분노 폭발한 이가 있었으니 이는 바로 인하의 아버지 달평. 그는 “이..이런!”이라며 시뻘개진 얼굴로 분노의 콧김을 ‘씨익’ 내뿜어 쿠션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신혜-이종석-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매주 수,목 밤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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