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KDB대우증권은 21일 한미약품에 대해 내년 연구개발비 감소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10만7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태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당뇨신약 개발에 열중하고 있는 만큼, 상당한 연구개발비를 지출하고 있다"며 "'LAPS Exendin-4'가 미국 등에서 후기 임상2상 단계에 있어, 상당한 수준의 임상 개발비가 내년 상반기까지 투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년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35.3% 증가한 11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2015년에는 'LAPS Exendin-4'가 후기 임상2상을 마치고 기술수출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돼, 연구개발비가 올해보다 16.5% 감소한 934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내년에 당뇨신약의 기술수출이 기대되고, 북경한미의 이익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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