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불법 체류 한국인 18만 명, 퓨리서치 추정

입력 2014-11-21 06:45
미국에 불법 체류하는 한국인이 약 18만 명이란 추산이 나왔다.

20일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주별 불법체류자 변동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현재 18만 명의 불법 체류자가 한국에서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 약 16만 명이던 한국인 불법체류자 수는 2000년 11만 명으로 줄었다가 2005년 15만 명으로 늘어났고 2007년 18만 명 정도로 증가했다. 이후 2012년까지 18만 명 수준을 유지했다.

퓨리서치센터의 이번 집계에서 멕시코인 불법체류자가 585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엘살바도르(67만5000명), 과테말라(52만5000명), 인도(45만 명), 온두라스(35만 명) 순이었다.

한국인 불법체류자 수는 중국인(30만 명)과 필리핀인(20만 명)에 이어 국가별로 8위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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