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병훈 기자 ] 김천소년교도소에서 20, 21일 특별한 뮤지컬 공연이 이어진다. 소년 수형자들의 수기를 바탕으로 대본을 짜고 수형자들이 직접 출연한 뮤지컬 ‘날개’ 얘기다. 아버지가 뇌사에 빠지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미래를 개척하는 주인공 ‘경호’를 통해 수형자들이 자신의 미래 또한 잘 가꿔나가도록 유도하는 내용이다. 자신들이 지은 죄를 뉘우치고 다시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염원도 담았다.
이번 뮤지컬은 법무부 교정본부가 소년수형자들의 교정교화를 위해 마련한 ‘제로캠프’의 하나다. 제로캠프는 이틀간 문화예술교육 심성순화교육 집단상담 등을 집중 운영하는 것으로, 수검 경험이 있는 독지가가 ‘소년수형자를 위해 써달라’며 30억원을 익명 기부한 게 계기가 됐다. 제로캠프운영위원장인 연예인 최불암 씨는 “제로캠프를 탄생시킨 독지가의 나눔처럼 소년수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나눔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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