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한국 최대의 게임축제 지스타(G-Star)가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지스타에는 그야말로 한국의 내로라하는 게임사 모두 신작을 선보일 수 있는 멍석 깔린 자리다.</p> <p>그렇다면 2014년 가장 많은 게임을 선보인 곳은 어딜까? '혹시나' 할 것도 없이 역시나 넥슨이었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온라인 9종과 모바일 6종을 합쳐 모두 15종의 게임을 선보이며, 남다른 스케일을 선보였다.</p> <p>지스타 직전에 진행한 '넥슨 프리미어 데이'에서 수많은 게임들이 공개되었지만, 시간관계상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것들이 대다수였다. 그만큼 궁금증은 쌓여만 갔다. 그래서 지스타 현장에서 아낌없이 넥슨표 게임들을 줄줄이 만나보았다.</p> <p>■ ''서든어택2'의 특징은 그래픽-캐릭터-커스터마이징 등 다섯 가지'</p> <p>
최근 국내와 해외에서 온라인 FPS 게임이 갑작스레 대거 출시를 선언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1등 FPS '서든어택'을 개발한 넥슨지티도 이에 질세라 '서든어택2'를 선보였다. 김대훤 본부장이 신작 '서든어택2'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p> <p>그는 '정식으로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서든어택'은 현재진행형 게임으로 장르내 80%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TOP 3안에 들어가며, FPS 시장을 리드하는 자부심을 가진 게임이다. 하지만 이제는 유지하는 것을 넘어야 할 때다'라고 이야기했다.
</p> <p>따라서 넥슨지티의 고민은 '서든어택'을 현시대에 맞게 고치고, 의미없는 뻔한 콘텐츠 양산을 깨서 그 이상의 재미를 추구하는 것에 이르렀다. 그렇게 '서든어택2'를 기획하게 된 것. 김대훤 본부장은 'FPS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서든어택2'에 데려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본적 FPS 장점은 그대로 계승하되, 새로운 모드를 발굴하며 신선함을 줄 것'이라 전했다.</p> <p>김대훤 본부장이 말하는 '서든어택2'의 특징은 무려 다섯 가지다. 첫 번째는 먼저 그래픽이다. 그는 '온라인 FPS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지향한다. 배경이 '서든어택'에서 계승이 되는 것도 있는데, 비교해보면 확연히 달라진 퀄리티를 느낄 수 있다. 신규로 추가되는 맵들은 계승맵과 달리 제약이 없어 더욱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p> <p>두 번째는 캐릭터다. 현재 레드 3종, 블루 3종으로 총 6종의 캐릭터가 있으며, 모두 매력적이고 개성넘치는 컨셉으로 구현되었다. 김대훤 본부장은 '무조건 퀄리티만 높이는 것이 답은 아니다. 눈에 편안함을 주어 오래 플레이하고, 어지러움을 줄여야한다. 게임 플레이를 용이하게 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p> <p>타격감은 어떤 FPS에서든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타격감에는 즉각성과 다양성, 그리고 명확성이 필요한데 '서든어택2'에서는 이를 높이기 위해 게임 내 다양한 사운드 작업을 진행했다. 실제 총을 쏘기도 하고, 최고의 전문가들과 작업을 하면서 '궁극의 타격감'을 주기 위해 노력한 것.</p> <p>총기의 커스터마이징도 마니아에게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얼마든지 총기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단순히 '커스터마이징=강해지는 것'이라는 공식이 아니라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총기를 위한 콘텐츠다. 물론 물리기반 쉐이딩을 통해 총기의 질감이 사실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보너스다.
</p> <p>김대훤 본부장은 'FPS에서 공평함은 생명이다. 강한 총기나 결제한 총기가 절대 무기로 거듭나 무조건 이긴다면, 공평함이 깨지는 것. 세지는 것이 아니라 각자 스타일에 맞게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p> <p>마지막은 게임모드라고 말할 수 있다. 다양한 게임모드도 유저들에게 중요하다. '서든어택2'에서는 장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하고 혁신적 콘텐츠를 시도했다. 양 보다는 질로, 기존의 스타일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한 것. 바로 '스쿼드 워'이다.
</p> <p>'스쿼드 워'는 FPS에서 오더를 내리는 리더가 느낄 수 있는 희열을 모든 유저가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스쿼드 워'에서는 유저가 직접 AI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따라서 샷발이 아닌 전략의 수립이 게임 승패에 더 큰 영향을 차지하게 된다.</p> <p>김대훤 본부장은 ''스쿼드 워'에는 군견 부대와 방패 부대가 있으며, 독립성을 갖고 크게 키워 나갈 에정이다. 한두개의 맵이 아니라, 다양한 룰과 모드가 구현될 수 있도록 보강하겠다. 이는 곧 CBT에서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p> <p>■ ''스쿼드 워'에서 AI는 유저에게 몰입감 가져다 줄 것'</p> <p>'서든어택2'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간단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p> <p>먼저 '서든어택'의 후속작인 만큼, '서든어택2'가 정확히 어떤 부분을 계승해야 할까? 김대훤 본부장은 '게임의 속도감이나 타격감에 있는 중요한 요소들도 있고, 기본적으로 총을 들고 싸우는 느낌을 잘 구현했다. 워낙 익숙하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것은 어색해 할 수 있다. '서든어택2'이므로 과감하게 '서든어택'의 장점을 가져왔다'고 이야기했다.</p> <p>넥슨 게임하면 '좀비모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혹시 '서든어택2'에서도 고려중인지 묻자 '웬만하면 안 넣으려고 한다. 색다른 좀비모드가 있다면 모르겠다. 비슷한 콘텐츠라면 의미가 없다. 양 보다는 질로 다르게 가져가고 싶다'고 전했다.</p> <p>
새로운 모드로 소개된 '스쿼드 워'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p> <p>철저하게 시뮬레이션으로 가져갈 예정인지, 대중적인 온라인 게임에 맞게 아케이드성을 넣을 예정인지에 대해 묻자, '아케이드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맞다. 무언가를 지휘하고 움직이는 컨셉은 이전에도 있었다'고 말했다.</p> <p>이어 '개별적 전투를 하면서 동시에 부대에 적절한 명령을 내릴 때 얻는 희열을 유저들에게 주고 싶다. 전쟁놀이를 할 때, 골목대장 역할을 했을 때, 클랜 리더들이 겪는 경험 등으로 만들어갈 것'이라 설명했다.</p> <p>조작에 대해서는 'FPS 1인칭 포커스를 잃지 않고, 바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미니맵을 본다거나 탑뷰로 보는 등 1인칭 시점을 놓치는 순간, '스쿼드 워'는 플레이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전했다.</p> <p>이어 ''스쿼드 워'는 유저가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AI로 움직이기 때문에 스나이퍼가 슬라이딩을 하면서 조준을 하는 등의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방패병은 방배를 내리꽂는 등의 다양한 액션을 취할 예정이다. AI들의 움직임은 몰입감을 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p> <p>'서든어택2'의 출시 시기는 2015년 3분기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공식 브랜드사이트(http://sa2.nexon.com)에서 보다 더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p> <p>부산=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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