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는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프랑스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쟉'의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형지는 지난 5월 까스텔바쟉코리아로부터 까스텔바쟉의 국내 상표권을 인수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형지는 예비대리점주를 대상으로 브랜드 소개, 사업계획 발표, 패션쇼를 실시했다. 디자이너 까스텔바쟉은 '아트 온 더 필드'를 주제로 한 영상에 등장, 최근 파리컬렉션을 소개했다.
형지는 까스텔바쟉을 내년 3월 론칭하고 첫 해 70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3040 골프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매스티지 골프웨어로 안착한다는 것. 3년 내 매출 20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이에 3개 라인을 운영하며 각 라인별로 최적화된 소재와 품질 및 가격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최병오 형지 회장은 "세계적 디자이너 브랜드인 까스텔바쟉의 브랜드 파워가 형지의 사업노하우와 만나 골프웨어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라며 "정직한 가격과 상품 및 판매에 관한 선진 교육시스템을 구축,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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