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멜트 GE 회장의 광폭 행보…정몽구 회장 만나 양사 협력방안 논의

입력 2014-11-18 23:56
조양호 회장에 인하대 연구 기금 전달


[ 남윤선 기자 ]
방한 중인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나 양사 현안을 논의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과 이멜트 회장은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조찬 회동을 하고 양사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멜트 회장은 현대캐피탈 보유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했다. GE는 2004년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 지분을 43%씩 인수, 10년간의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장부가로 2조5000억원이 넘는 보유 지분의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멜트 회장은 정 회장과 만난 뒤에는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조선업계 현안과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방한 첫날인 전날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을 만났다. 이멜트 회장은 한진그룹 보유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인하대 내 혁신센터 건설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날 연구 기금을 전달했다. 이멜트 회장의 방한은 2012년과 작년에 이어 회장 취임 후 이번이 세 번째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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