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다. 일본 증시는 당국의 소비세율 재인상 연기 방침 전망에 1% 이상 오르고 있다.
18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85.17포인트(1.68%) 상승한 1만7258.9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앞서 미국 증시도 미국과 일본의 경제지표가 실망스럽게 나온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부양책 시행 기대감이 부각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중의원 해산과 함께 소비세율을 10%로 인상하는 기존의 방침을 연기할 전망이다.
이 같은 예상은 지난 4월 일본 정부가 소비세율을 기존 5%에서 8%로 올리면서 소비부진을 악화시켰다는 정부 당국의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GDP 수치가 부진한 데 따른 급락과 이날 소비세율 인상 연기 방침 예상에 닛케이 지수가 급반등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 실적이 회복기에 들어섰다는 시장의 분위기도 있다"고 전했다.
중화권 증시는 대부분 내림세다. 중국 부동산 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발목을 잡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0.09%) 내린 2471.76을, 홍콩 항셍지수는 28.02포인트(0.12%) 떨어진 2만3769.06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만 6.72포인트(0.07%) 오른 8891.11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0월 중국 70개 도시 중 69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직전월보다 하락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과 유사한 수준의 하락 규모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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