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이각 모자,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누가 샀나?

입력 2014-11-17 08:05
수정 2014-11-17 08:37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상징과 같은 이각(二角) 모자가 거액에 한국인에게 낙찰됐다.

퐁텐블로의 오세나 경매소는 16일(현지시간) 모나코 왕실이 소장해오다 경매에 내놓은 나폴레옹의 모자가 188만4천 유로(약 25억8천만원)에 한국인 수집가에게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모자의 낙찰가는 30만 유로(약 4억원)~40만 유로(약 5억500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5배 가까운 가격인 188만 4천유로, 우리 돈 25억 8천만 원에 낙찰돼 모자 경매 가격으로는 역대 최고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각모는 나폴레옹이 그가 지휘하던 부대의 수의사에게 선물로 준 것으로 왕실 소장품으로 남아 있었다.

나폴레옹 이각 모자를 가져간 한국인은 한 사업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 정말 대단하네"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 엄청 비싸게 주고 샀네" "저 한국인은 누구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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