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광교 등
저렴한 분양가 등으로 인기
[ 김하나 기자 ]
수도권 신도시 후속 분양 물량을 잡아라.”
9·1 부동산대책 이후 수도권 신도시 청약 열기가 뜨겁다.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서다. 연말까지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화성 동탄2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등에선 올해 막바지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신도시 청약 경쟁 치열
내년에는 청약제도 개편으로 청약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분양되는 아파트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된 위례자이는 평균 13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06년 판교신도시 이후 신도시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 역시 평균 11 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했다. GS건설이 경기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에 짓는 광명역 파크자이도 최고 33 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 대우건설이 같은 지역에서 공급한 광명역푸르지오도 지난달 15일 1순위 청약 결과 597가구 모집에 2235명이 신청해 평균 3.7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신도시 막바지 공급물량 봇물
연말까지 광교를 비롯해 위례, 김포한강, 동탄2 등 주요 신도시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앞다퉈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데다 신도시 내에서도 알짜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가 대부분이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오랜만에 신규 아파트가 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교신도시 D3블록에 지어질 ‘힐스테이트 광교’(사진·92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등 2개 호수공원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 광교 내에서 유일하게 양방향 호수조망권이 확보된다.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 C2의 2·3블록에서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214가구)와 C2의 4·5·6블록에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630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 경전철 위례중앙역(예정)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Aa의 03블록에는 대우건설이 ‘한강신도시 3차 푸르지오’(1510가구)를 분양한다. 소형 평형인 전용 59㎡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단지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이 500m 내에 있다. 대림산업은 Cc 05블록에서 ‘e편한세상 캐널시티’(639가구)를 분양한다.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이 10분 거리에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중견건설사들이 다음달 아파트를 내놓는다. 금강주택은 시범단지 A19블록에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252가구)를 분양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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