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언스트 "열 살 생일상, 와우 추억도 업그레이드"

입력 2014-11-17 06:02
수정 2014-11-17 22:37
<p> '열살 생일상 받은 와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선물상 받아라.'</p> <p>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의 대명사, 정식 이름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줄여서 'WoW (와우)'라고 쓰는 게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 출발인 1994년 출시된 '워 크래프트(Warcraft)'에서부터 시작된 이 게임이 드디어 10년을 맞았다.</p> <p>16일 '와우' 신규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기념 행사가 서울 강서구 가양동 한일물류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900여명의 '와우저(월드오브워크래프트 마니아를 지칭)'들이 참석해 확장팩 출시를 축하했다. 백영재 블리자드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블리자드 본사 톰 칠튼 부사장-보쉬 게임PD 등이 매서운 추위 속에서 현장을 찾아 관람객들의 열기를 함께 했다.</p> <p>현장에서 열린 톰 칠튼 와우 게임 디렉터 겸 부사장과 언스트 텐 보쉬 와우 게임 프로듀서 인터뷰를 지상 중계한다.</p> <p>■ '사용량 크게 증가...18일 출시 과부하로 갑작스런 연기 죄송'
우선 기존 일정대로 출시 행사를 진행하는데 출시일이 갑자기 변경된 점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p> <p>이에 대해 '우선 18일 출시에 대해 많은 기대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북미와 유럽에서 출시 후 예상과는 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이 확인돼 부득이하게 출시를 미루게 되었다'며 '블리자드의 개발진은 쾌적한 게임환경 제공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고, 한국에서도 이틀 뒤 출시하여 더 나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그렇다면 '이틀만으로 현재 북미나 유럽에서 겪는 이슈들을 해결하기에 충분한지?'는 질문이 나왔다.</p> <p>'가장 큰 원인은 많은 플레이어들이 접속하여 주둔지와 같은 수 많은 신규 콘텐츠가 과부하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최대한 빨리 문제점들을 둘러보고 있는 상태이며 이전보다 확연하게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 해드리기위해 노력 중이다.'</p> <p>'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에 비해 사용자 수가 어느 정도 증가되었을까.</p> <p>'정확한 숫자를 말씀드리기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게 사실이다. 나중에 공개할 수 있을 때 공개하도록 하겠다. 수많은 이들이 게임으로 돌아와 서버 과부하가 걸렸으나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스럽다.'</p> <p>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콘텐츠는 주둔지'
확장팩 출시와 함께 '와우'는 최고레벨이 100으로 상향된다. 신규 지역과 퀘스트, 아이템 등도 추가된다. 새롭게 '주둔지' 시스템이 도입돼 마치 영지를 경영하는 듯한 경영 시뮬레이션적인 요소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퀘스트 시스템 개편, 캐릭터 모델 업그레이드, 새로운 전장, 던전 및 지역의 추가 등 다양한 콘텐츠 개선이 이뤄졌다.</p> <p>개발자들에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주력으로 생각하는 콘텐츠는 무얼까. 개발자들의 대답은 '핵심 콘텐츠는 아무래도 주둔지가 아닐까싶다. 주둔지는 개발팀에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것으로 '워크래프트'와 비슷하게 실시간 전략 게임 느낌도 난다. 플레이어들이 많이 즐겨달라'라고 말했다.</p> <p>현재 전설 아이템으로 반지가 있다. 이는 외형적으로 보이지 않아 유저들이 다소 섭섭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특별히 이렇게 기획한 이유가 있는지, 또 반지 외에 계획하고 있는 전설 아이템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한 질문도 나왔다.</p> <p>'반지의 경우 보이지는 않으나 유저가 특정 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시각적 효과도 있을 예정이다. 반지 선택한 이유는 슬롯 두 개이기 때문에 전설 반지가 하나 있어도 나머지 반지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판다리아의 안개 때 전설 망토를 맞추면 다른 보스의 전설 망토가 쓸모 없어지는 경우가 있었기에 전설 아이템으로 반지를 선택했다.'</p> <p>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드레노어 지역을 새롭게 공개했다. 기존 아웃랜드 지역 특히나 엑소다르나 블러드엘프 시작지점 대도시인 실버문은 동선이 불편하고 유저 유입이 적은 문제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한 개편 계획은?</p> <p>'아웃랜드나 엑소다르는 재개발 계획 중이긴 하나 언제쯤 될지는 확정된 것은 없다. 플레이어들이 원한다면 시간을 들여 리뉴얼할 예정이지만 실버문이나 엑소다르 같은 곳은 원래 나는 탈것을 사용할 수 없게 한 것이라 이것을 리뉴얼 하는 것은 큰 작업이 될 것 같다. 개발 속도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p> <p>'와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확장팩에 대해 관심이 많다. 다시 와우로 돌아오려는 '복학생'을 위해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도 궁금했다. 어떤 콘텐츠들을 통해 다시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을지도 듣고 싶어했다.</p> <p>'와우로 다시 돌아올 이들을 위해 여러 가지 준비 중이다. 캐릭터 스킬을 단순하게 바꾸었다. 90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통해 캐릭터를 바로 90렙으로 업그레이드해서 바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계속해서 새, 또는 다시 돌아올 플레이어들이 쉽게 게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계획 중이다.'</p> <p>■ '주말이면 와우 10주년, 화산심장부 공략 레벨 상향 '
이번 주말이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10주년이다. 이벤트 준비 현황에 대한 관심이 많다. 20일 한국에 출시되는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은 와우의 세계관의 과거로 돌아가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호드의 고향인 척박한 땅 드레노어에서 이용자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p> <p>'오늘 이 자리 역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 게임 내에도 10주년을 위한 특별한 준비를 했다. 오리지널 시절의 40인 공격대 던전인 화산심장부 공략 레벨을 상향하여 선보인다. 이곳에서 새로운 탈 것인 심장부 사냥개와 애완동물을 얻을 수 있다. 전장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 상대진영과의 접전지로 유명했던 타렌 밀농장과 사우스쇼어를 전장으로 리뉴얼하여 선보인다.'</p> <p> 10년간 와우는 글로벌 최고의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비결은?</p> <p>'월드 오브 워크래프가 특별한 이유는 그 세계 자체에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플레이어들의 추억이 담겨있고 이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10년 동안의 큰 성과에 대해 놀랍게 생각하며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드린다. 18일 출시 일정에 맞추어 개인적으로 휴가를 내신 분들에게는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최대한 쾌적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p> <p>'와우'는 2004년 한국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으니 이제 10년이 되었다. 한국 와우 팬들에게 주는 개발자들의 한마디는.</p> <p>'오는 20일 모든 분들이 재미있는 경험을 하시길 바라며 개발팀도 노력할 것이다.'(언스트)
'한국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다. 한국 팬들의 열정은 개발팀에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가장 성공적인 확장팩이 되기를 기대한다.'(톰)</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p> **캐릭터 5억명, 와우는 전 세계 MMORPG 표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MMORPG 게임은 '와우'와 비교된다. 전 세계에 하나의 표준이 되어 지금도 수많은 게임 개발자들에게 벤치마킹되고 있고 연구 대상이다. 출시된 이후 체험 계정을 포함해 총 1억개 이상의 고유 게임 계정이 등록되었다. 현재 남극과 바하마, 크리스마스 섬과 토켈라우 제도를 포함한 244개국의 사람들은 와우를 즐기고 있다. 와우에 생성된 캐릭터 수는 총 5억명으로, 미국의 인구 3.16억명보다 높은 수치를 보인다.</p>

와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개발 뒷이야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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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2014] '워크래프트 영화는 '반지의 제왕' 수준의 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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