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샷 대신 홈런…스크린야구장 뜬다

입력 2014-11-1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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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동 기자 ] 지난 14일 저녁 서울 방이동에 있는 스크린야구장 ‘리얼야구존’ 매장(사진)은 와이셔츠 차림에 야구 배트를 휘두르는 직장인들로 붐볐다. 임창희 씨(31)는 “회식 2차 자리로 이곳을 처음 찾았다”며 “그동안 스크린골프장을 자주 갔는데, 온 부서원이 함께 즐길 수 있어 자주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스크린야구장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스크린야구는 스크린골프와 야구 연습장을 합쳐놓은 것으로, 전면에 뚫려 있는 조그만 구멍에서 날아오는 공을 타격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실제 경기처럼 9회까지 이어진다.

스크린골프 못지않게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번트, 홈런 등의 타구 인식이 비교적 정확하며 병살타, 3중살 플레이도 구현할 수 있다.

스크린야구장을 운영하는 리얼야구존은 2000년대 초반까지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만들던 회사다. 2010년께부터 높아지는 야구의 인기를 고려해 업종을 전환했다.

올 들어 6월 서울 방이동에 첫 매장을 내고 10월에는 두 번째 직영점인 서울 신논현점을 열었다. 이달 말에는 첫 가맹점인 경기 수원점을 개장한다.

가격은 시간당 2만5000~4만5000원으로, 방 크기에 따라 값이 달라진다. 마땅히 연습할 공간을 찾지 못한 사회인 야구 동호인과 직장인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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