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룡해 김정은 특사, 러시안 방문 … 중국 아닌 러시아 물타기?

입력 2014-11-14 19:07

北 최룡해 김정은 특사

北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의 특사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최룡해 동지가 가까운 시일 내 러시아 연방을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방문에 있어서 최룡해는 김정은 제1비서의 특사자격으로 파견되는 만큼 방문기간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북한은 최근 중국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러시아와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등 북러 관계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이러한 점에서 최룡해가 황병서 등을 제치고 방러 특사로 임명된 건 그의 정치적 위상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도 지난 8일 열린 드미트리 야조프 전 소련 국방장관의 90세 생일 행사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

한편 최 비서는 지난해 5월 김 제1비서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났으며 지난 10월 4일에는 인천아시안게임 북한 고위대표단의 일원으로 인천을 방문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北 최룡해 김정은 특사, 중국에서 물타기 하는건가", "北 최룡해 김정은 특사, 라인 갈아타네", "北 최룡해 김정은 특사, 북한은 중국, 러시아를 못 벗어나는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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