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줄기세포 이용한 치매치료 기술 일본 특허

입력 2014-11-13 15:50
수정 2014-11-13 17:15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기업 메디포스트는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간엽줄기세포 또는 이의 배양액을 포함하는 신경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 형성과 타우 단백질의 인산화 및 신경 돌기의 이상 등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것이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일본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매 치료 분야의 배타적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국 호주 멕시코 싱가포르에서도 같은 내용의 특허를 확보하는 등 치매와 뇌종양 등 뇌질환 분야에서만 14개국에서 18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은 현재 임상시험 중인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의 개발에 적용되고 있다”며 “이 외에 파킨슨병, 다운증후군, 경도인지장애 등의 뇌신경질환 치료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뉴로스템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한경닷컴 하이스탁론 1599 - 0313] 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닷컴 캡스탁론 1644 - 1896] 한 종목 100% 집중투자가능! 최고 3억원까지 가능!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