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형 기자 ]
그동안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4베이·4룸’ 평면이 소형 아파트에 적용되면서 주요 수요층이 1~2인 가구에서 3~4인 가족 단위까지 넓어지고 있다. 베이(bay)는 햇빛이 들어오는 전면 발코니와 접한 방과 거실의 개수를 말한다. 4베이는 햇빛을 받도록 남향으로 배치된 공간이 거실, 안방 등을 포함해 4개라는 의미다. 특히 최근 소형 아파트에는 공간 효율성이 높은 가변형 벽체와 주방 펜트리(수납공간) 등도 갖추는 추세다.
지난주 청약에서 평균 23.8 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된 서울 서초구 ‘힐스테이트 서리풀’ 전용 59㎡는 4베이 구조는 물론 침실 두 곳을 합치거나 분리할 수 있는 ‘선택형 평면’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아파트뿐 아니라 업무, 상업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편의시설도 많은 편이다.
전용 62㎡A타입이 최고 9.27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인 경기 수원시 망포동 ‘힐스테이트 영통’도 4베이 구조로 안방 드레스룸을 들인다. 또 2면이 발코니로 둘러싸여 있어 확장 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편이다.
인근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영통2차’도 전용 59㎡에 4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가변형 벽체로 입주민 취향에 따라 평면을 선택할 수 있고 알파룸 공간도 있어 수납공간이 많다.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서 분양 중인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도 모든 가구를 채광과 통풍이 좋은 판상형 4베이로 설계했다. 전용 84㎡A형은 주방 옆 알파공간이 조성돼 방 또는 대형 펜트리로 선택할 수 있다. 가족 수에 따라 침실공간을 변형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와 침실 붙박이장, 워크인 드레스룸 등도 들인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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