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9.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50원)를 고려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91.60원)보다 5.90원 상승한 셈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이 장중 116엔대를 돌파해 원·달러 환율도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지수 강세와 외국인 순매수, 환율 과매수 신호 등에도 엔·달러 환율에 연동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장중 엔·달러 환율이 일본 증시 강세와 함께 재차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 높아 상향 가능성 열어둬야 한다"면서도 "1100원선 부근에서 네고 물량 등이 상승세를 제한, 안착은 당장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리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092.00~1100.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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