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사기는 30대 女, 대출사기는 40대 男 피해 많아

입력 2014-11-11 21:16
수정 2014-11-12 03:50
[ 박종서 기자 ]
남의 개인정보를 빼내 돈을 가로채는 피싱사기는 30대 여성에게, 대출사기는 40대 남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3년간 접수한 8만4774건의 피싱·대출사기 피해신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기간 피싱사기는 인구 10만명당 175건이 발생했다. 1건당 사고액은 1130만원이었다. 인구 10만명당 피해 발생 건수는 30대가 251건으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많은 40대(167건)와도 격차가 크다. 성별로는 여성(54.3%)이 좀 더 많은 피해를 입었다. 특히 30대 여성의 경우 289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인터넷 이용량이 많고 온라인 쇼핑을 많이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출사기는 인구 10만명당 142건이 발생했다. 1건당 피해액은 450만원이었다. 피해액 비중은 40대(32.6%)가 가장 컸다. 30대와 50대는 각각 29.8%와 21.8%로 나타났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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