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中 카지노시장 확대 수혜 볼 것"-신영

입력 2014-11-11 07:43
[ 강지연 기자 ] 신영증권은 11일 강원랜드에 대해 중국 카지노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 감소했다. 지난 10월 말까지 강원랜드의 콘도·호텔을 이용한 중국인 이용객은 8.6배 급증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을 고려하면 3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7.5% 하회했다"며 "인턴을 계약직으로 전환하면서 일시적으로 늘어난 인건비와 사내근로복지기금적립, 퇴직급여충당금 3년치 소급분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의 급증은 올 들어 법무부가 '무비자 환승 공항'으로 양양공항을 지정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중국 노선도 추가로 개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중국인 이용객들은 '깃발부대', 즉 단순 관광객 수준이나 향후 스키시즌 등을 맞아 배팅액이 큰 중국인들이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4분기 실적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4분기 펀더멘털 개선 외에 기저효과도 작용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는 '통상임금 관련 우발채무'가 발생해 거액의 인건비가 일시에 계상된 바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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