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충남지회 플라타너스 결혼식 개최

입력 2014-11-11 07:25
수정 2014-11-11 10:24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충남지부(지부장 김재환)는 10일 오전 11시 법무보호복지공단대전충남지부 보호위원연합회(회장 정성욱) 주최로 9쌍의 합동결혼식을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컨벤션에서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대전·충남 지역의 각계각층의 인사를 비롯해 법무유관기관장, 법사랑위원, 보호위원회 위원, 하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플라타너스 결혼식’은 교도소 출소 후 가정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갱생보호대상자들에게 안정적인 가정환경을 조성,가정의 가장으로의 책임감을 부여하여 범죄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재범으로부터 이들을 보호하는 취지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1985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9쌍을 포함하여 총 257쌍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번 합동결혼식에는 법무부 유관기관장, 정성욱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충남지부 보호위원연합회장을 비롯한 대전충남 지역의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법사랑위원, 보호위원회 위원 및 자원봉사자 등 시민단체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형태 한남대 총장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례를 맡고, 방송인 김경훈의 사회를 봤다.

특히 오페라웨딩컨벤션(대표 백승철)에서 플라타너스 합동결혼식을 위해 예식장 사용료는 물론 드레스와 턱시도 비용 및 하객과 내빈의 식대를 무료로 지원했다. 백승철 대표는 “웨딩홀도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기 위해 6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며 “여기서 결혼식을 올리는 9쌍도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앞으로 행복한 날만 있기를 바란다”거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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