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파티게임즈, '개발력+퍼블리싱+텐센트' 주가 더 오를까

입력 2014-11-11 00:47
수정 2014-11-11 19:21
<p> 모바일 게임 '아이러브커피'로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 누적 매출 500억원을 돌파한 파티게임즈가 96만주 상장공모 발행가격을 1만 3000원(액면가 500만원)으로 결정했다. 당초 제시한 공모희망가격 범위(1만500~1만3000원)의 상단 가격을 기록했다. 오는 11~12일 청약을 마무리하면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신규 자금 125억원 가량 조달하게 된다.</p> <p>■ 수요예측 무난 '몸값' 밴드 상단 224.1대 1의 경쟁률
게임업계에서는 '밴드 상단 22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파티게임즈는 '아이러브커피' '아이러브파스타' '숲속의 앨리스' 등 SNG 연타석 흥행에 힘입어 세계 최고 여성향 명가로 발돋움했다. 그동안 여성의 게임 유저는 10%이었지만 모바일게임에서는 30%로 늘어났다'며 '파티게임즈 주가는 개발력-퍼블리싱 능력-투자자금 유치와 70%가 여성유저 점 등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다. 이를 제대로 조명을 받으면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라고 전망했다.</p> <p>10일 공개된 파티게임즈의 '몸값'이 희망가격 밴드 상단으로 결정된 것은 앞서 지난 4~5일 실시된 기관 수요예측 결과가 비교적 무난했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정주식 80%(76만8000주)에 대해 260개 기관이 1억7210만주 가량을 신청, 22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p> <p>신청자금으로 환산하면 2조2380억원(공모가 1만3000원 기준)이다. 신청가격별로는 전체의 89.3%(1억5370만주)가 밴드 상단인 1만3000원 이상을 써냈다. 상장 후 의무보유확약 주식도 15일이 7.6%, 30일이 17.0%로 총 24.6%(4237만주)를 나타냈다. 파티게임즈의 일반공모 주식은 20%(19만2000주)이고, 이를 완료하면 이달중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p> <p>■ 게임업계 저평가, '퍼블리싱 능력 확인+텐센트 200억원 투자 주목'
최근 파티게임즈의 감성 어드벤처 SNG '숲 속의 앨리스 for Kakao'가 출시 보름 만에 총 다운로드 수 100만을 돌파했다.</p> <p>파티게임즈는 자체개발작으로만 '아이러브커피'가 누적 다운로드 2000만(누적 매출 500억원), '아이러브파스타' 출시 2주만에 100만 다운로드, '숲속의 앨리스' 출시 보름만에 100만 다운로드(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20위)로 개발력을 과시했다. 특히 여성이 좋아하는 SNG에서 자타 공인 세계 최상급 개발력을 과시했다.</p> <p> 게임업계서는 '역시 파티게임즈는 '아이러브커피' '아이러브파스타'에 이어 '숲속의 앨리스'가 특히 여성들이 좋아하는 SNG다. 여성향의 게임 개발으로만 세계 최고 실력자'라며 '독자 개발게임 외에 2013년부터 '해피스트릿', '무한돌파삼국지'(누적 매출 60억원) 'SD건담배틀스테이션'(출시 20일만에 10억 돌파) 등 수익 다변화를 위해 퍼블리싱 게임 라인업 강화해 '아이러브커피' 위주의 매출에서 개발과 퍼블리싱 균형을 잡았다'고 분석했다.</p> <p>이 대표도 최근 기업설명회서 '2013년 이후 성공 가능성이 높은 퍼블리싱 게임의 비중을 꾸준히 높여온 결과 특정 게임에 편중되지 않은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마련했다. 개발과 퍼블리싱의 비율이 비슷했다'고 말한 바 있다. 여기에다 중국 최대 퍼블리셔로 꼽히는 텐센트로부터 지난 9월 200억원 투자를 받아 개발과 퍼블리싱-투자 등의 '삼박자'를 갖췄다.</p> <p>■ '아이러브커피' 여성유저 70%와 텐센트 투자 무슨 관계?
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는 설명회서 '창업 만 4년만에 상장을 하게 된 것은 많은 이들의 도움이 컸다. 특히 그동안 게임의 주 유저가 남자인데 여성층으로 확대한 '아이러브커피'가 큰 역할을 했다. 여성 유저가 70%를 차지했다. 앞으로 게임을 안 하던 여성유저나 중장년 게임유저가 급속히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p> <p>특히 온라인게임의 경우 10%가 여성 유저였다면 모바일 게임은 30%를 차지한다는 것. 그래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여성 유저가 급속히 확대되고 그들이 성장 키워드를 쥐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성게임에 강한 파티게임즈가 전세계 절반이 여성에 대해 타겟을 두는 것도 미래를 향한 좋은 전략이다.'</p> <p>그렇다면 여성유저가 70%인 '아이러브커피'와 텐센트의 투자는 어떤 상관관계를 가질까.</p> <p>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치열한 경쟁상태로 돌입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보급이 절반도 안되는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크다. 주목할 것은 여성유저와 중장년 게임을 안했던 유저들이 급속히 모바일게임으로 유입하고 있다는 점.</p> <p>게임업계에서는 '텐센트가 한국의 카카오와 넷마블을 투자한 것은 모바일 트렌드를 간파했기 때문이다. 역시 파티게임즈에 200억을 투자한 것은 중국의 인구 반이 여성이다. 점점 늘어나는 여성 유저 타겟에 잘 맞는 '여성향'을 잘 만드는 파티게임즈를 평가해서다'라고 분석했다.</p> <p> 역으로 이대형 대표의 말처럼 파티게임즈도 텐센트와 파트너 관계를 통해, '모바일 시장 규모가 4조 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171% 이상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유저도 매년 100% 이상(올 연말 4억 명) 급증하는 중국 진출에 큰 도움을 받고 싶어서다. 한국 시장은 공급과잉이지만 글로벌 시장은 10년 이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p> <p>■ 자체 글로벌 서비스 게임 플랫폼 준비 착착
파티게임즈는 2012년 매출액 179억원, 영업이익 70억원, 지난해에는 매출액 270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상승세였다. 하지만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115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p> <p>올해는 수익 다변화를 위해 퍼블리싱 사업부문에서 판권확보 비용 등 여러 선행투자를 한 것이 반영되었다. 또한 하반기에 출시한 'SD건담배틀스테이션' '숲속의 앨리스'의 매출이 반영이 안되어 있다.</p> <p>출시 후 4년 이상 장수게임으로 매출 기록을 세운 '아이러브커피'외에 매출 다각화를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중이다. 가령 '아이러브파스타'의 경우 예전에는 한국한정 출시에다 유통 채널은 카카오 등 타사 플랫폼을 연계했다. 하지만 이제 앱스토어 153개국-구글플레이 137개국 등 전세계 동시 출시한다. '파티프렌즈'라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앱스토어 등 직접 출시한다.</p> <p>스타트업 개발사 4개사에 전략적 투자해 액션 '무한돌파 삼국지'(퍼블 랩), 슈팅 '어나더 체로니클'(앱시토), 경영시뮬 '쉼팜'(누스랩), 전략시뮬 '토이배틀'(포트럭) 등 전세계 판권을 확보했다.</p> <p>한편 텐센트는 지난 9월 파티게임즈의 지분 20%를 확보하여 2대 주주에 올랐다. 모바일게임사로 직접 중국 지사(100% 자회사)를 갖고 있는 파티게임즈는 중국최대 게임사 텐센트 자체 플랫폼 '위챗'(약 6억명 사용자)을 통해 성공적인 중국 시장 공략도 마쳤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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