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2차전지 소재 기업 리켐은 10일 사업 다각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리켐은 자회사인 디스플레이 광학 검사장비 전문기업 와이즈플래닛이 54억원 규모의 첫 수주를 성공시켰으며, 연말까지 추가 수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차전지 전방산업의 성장 둔화를 감지한 리켐은 2012년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와이즈플래닛을 인수한 바 있다.
이남석 대표는 "이번 수주는 와이즈플래닛의 기술력과 리켐의 영업력이 시너지 효과를 낸 대표적 사례"라며 "모회사-자회사 간 첫 합작품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켐은 기존 사업과 신성장동력을 동시에 성장시키는 투트랙(Two-Track) 사업 전략을 구현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리켐은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선정한 광학용 투명 접착필름(OCA) 사업도 수주계약 체결에 이어 지난달 초 샘플링을 거쳐 10월 말부터 초도물량을 납품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올 7월부터 옥천사업장을 준공해 본격적으로 시장 진출에 나섰으며, 중장기 계획으로 광학용 투명 접착레진(OCR) 사업까지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초도 물량이라는 점에서 규모가 크지 않지만, 기술력이 집대성된 양질의 제품이라는 것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본격적 사업 진행 시기인 2015년부터 전체 매출의 20~30%를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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