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물건이 줄어들면서 월세가 임대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월세를 구하기 위해서는 월세 공급이 많은 지역을 우선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공급이 많은 만큼 월세가 저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연립·다세대주택의 월세 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서구로 나타났다. 임대 전문 정보회사 렌트라이프가 올해 1~9월의 서울 월세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모두 9556건이 거래됐다. 이 중 강서구가 890건으로 9.3%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은평구(8.5%), 송파구(7.8%), 양천구(6.1%) 순으로 집계됐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지나는 강서권의 거래 비중이 높았고 개발 호재가 많은 송파구도 월세 거래가 많은 편에 속했다.
경기지역에서는 8284건의 월세 거래 중 부천시가 1483건으로 17.9%를 차지했다. 남양주(7.7%), 고양(7.4%), 안산(7.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과 인접한 택지개발지구와 산업단지 주변이 많다.
임대료 수준은 서울이 보증금 4419만원, 월세 43만원 수준이었다. 경기는 보증금 2248만원, 월세 37만원을 기록했다.
서울의 구별 임대료는 환산 전세가를 기준으로 강북구가 6166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노원구, 도봉구, 영등포구, 은평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도 평균 7500만원 이하에 형성됐다. 경기에서는 동두천이 3680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오산, 포천, 이천, 평택, 안성이 5000만원 이하였다. 외곽지역일수록 월세도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월세만 놓고 보면 서울에서는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영등포구, 성북구, 양천구, 관악구, 금천구, 구로구 등에서 평균 40만원 이하에 월세를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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