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공공분양 '자연&자이e편한세상' 1만5천여명 몰려

입력 2014-11-09 19:59
11~13일 특별공급, 19~20 1,2,3순위 청약접수 진행
GS건설, 대림산업 시공 공공분양 아파트…전용 51~84㎡ 중소형 1413가구 구성



[ 김하나 기자 ]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위례신도시의 핵심입지로 평가받는 휴먼링 안쪽에 자리잡는데다 분양가는 민간 분양 아파트 보다 낮기 때문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위례신도시 A2-2블록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인 위례 '자연&자이e편한세상'의 모델하우스에 지난 7일부터 3일간 1만5000여명이 몰렸다고 9일 밝혔다.

수도권 분양시장 청약 돌풍의 진원지인 위례신도시답게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첫날에만 5000여명이 다녀갔으며 3일간 누적 방문객수가 1만5000여명을 헤아렸다.

내부 유니트를 둘러본 김모씨(37, 여)는 "중소형 평형으로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청약조건도 맞고 위례신도시에 위치해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아 방문했다"며 "대형건설사가 시공해서인지 내부 수납공간이나 주방, 드레스룸 등이 실용적으로 잘 나왔고 브랜드 아파트라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자연&자이e편한세상'은 GS건설과 대림산업이 공동 책임시공을 맡은 공공분양 아파트다. 전용 51㎡의 현관 발코니를 이용한 수납 공간과 주방 옆 펜트리, 전용 84㎡의 4베이-맞통풍 설계, 대형 주방공간과 펜트리, 안방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조성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평균 분양가는 3.3㎡당(전용 84㎡ 기준) 1490만원에 책정됐다. 계약금은 2회(10%+10%) 분납, 중도금은 60%, 잔금 20%다. 기관추천(211가구), 다자녀(141가구), 노부모부양(70가구), 생애최초(282가구), 신혼부부(211가구) 등 915가구가 특별공급 물량이다. 일반공급 물량은 총 498가구다.

청약 일정은 11~13일 특별공급, 18일 특별공급 당첨자 발표가 있다. 1,2순위 청약접수는 19일, 3순위는 20일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6일, 계약은 12월19일, 22~23일로 3일간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9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로는 △51㎡ 492가구 △59㎡A,B 595가구 △74㎡ 116가구 △84㎡ 210가구 등 1413가구의 중소형 평형이다. 판상형·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표준주택 대비 냉난방비 40% 이상 절감이 가능한 에너지 효율 1등급 아파트로 지어진다.

위례신도시의 핵심지역으로 꼽히는 휴먼링 내에 위치하며, 도보로 위례중앙역과 트랜짓몰을 이용 가능하다. 단지 내부로 중학교가 들어서며 인근 초, 고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통학여건이 우수하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장지동 622-9 일원(복정역 인근)에 마련됐다. 1899-6886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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