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1사 1공구 입찰제도' 개편

입력 2014-11-09 14:26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09년부터 운용하던 '1사 1공구 입찰제도'를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도는 2009년 철도예산이 대폭 증액될 당시 특정업체의 편중 낙찰 방지 등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토목·건축·궤도·전기·신호·통신 등 분야는 편중 낙찰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고 대상에서 제외했다.

설계·감리 등 기술 용역의 경우 입찰 제한을 폐지하는 대신 시장 특수성을 고려, 편중 낙찰 방지를 위한 낙찰제한은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제도 운용성과·한계점에 대해 자체 분석을 한 결과 개편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관계 기관, 건설사업 유관 협회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와 두차례에 걸친 내부토론회를 통해 개편안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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