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2014]개막 전날 '애너하임 잠못 이루는 밤'

입력 2014-11-07 17:14
수정 2014-11-07 18:19
<p> '불면의 밤이라도 블리즈컨 축제 기다림을 막지 못한다.'</p> <p>현지 시각으로 11월 7일과 8일,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여는 '블리즈컨 2014'가 팡파르가 울려퍼진다.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는 블리자드 팬이라면 누구나 손꼽아 기다리는 그야말로 '블빠'(블리자드를 열렬히 좋아하는 게임팬) 축제다.</p> <p>행사가 시작되기 전날인 11월 6일 밤 10시, 혹시나 해서 찾아간 행사장 앞에는 역시나 못말리는 블빠들이 벌써부터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그런데 에너지 드링크 냄새가 진동하는 무리들 사이에서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바로 지난해에도 만났지만 이름이 어려워 올해도 이름을 외우지 못한 열혈팬이다. </p> <p>'지난해에도 우리 만났는데, 혹시 기억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환하게 웃으며 '당연히 기억한다. 그동안 잘 지냈냐'며 반갑게 악수를 했다. 이어 '2013년도 블리즈컨에는 세 명이서 함께 했는데, 이번에는 함께하는 친구들이 늘었다'라며 자랑을 늘어놓았다.</p> <p>지난해에는 테이프로 만든 독특한 코스튬을 입었던 열혈팬의 이번 컨셉 역시 한결같은 테이프 코스튬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와 동행한 닉은 2013년도에 멀록 모자 코스튬을 입었지만, 올해는 '멀록들을 집에서 쉬게 해줬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 '2013년 블리즈컨' 당시 사진 </p> <p>'힘들지도 않느냐'는 질문에 열혈팬은 '피곤해서 죽을 것 같다. 하지만 블리즈컨이다. 블리즈컨인데 이 정도 피로는 문제없다. 올해도 굉장히 기대된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열혈팬들은 동그랗게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지루할 틈 없이 시간을 보냈다.</p> <p>이들 말고도 '블리즈컨 2014' 행사장 앞은 벌써부터 흥겨운 축제의 분위기가 물씬 난다. 늦은 시간이지만 창문 밖으로는 기대와 흥분이 가득 찬 블빠들의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p> <p>백영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대표는 '이번 '블리즈컨 2014'는 그 어느때보다 화려하고 깜짝 놀랄만한 소식으로 완전 무장했다. 아직 이야기해드릴 수 없어서 정말 아쉽다. 그 어느 때보다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이야기했다.</p> <p>올해는 '스타크래프트2', '디아블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과 더불어 개발중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등 전세계 게임 마니아가 귀 쫑긋 세울 많안 새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워크래프트' 영화에 대한 정보도 공개된다.</p> <p>이밖에도 또다른 새로운 신작 소식과 깜짝 화제를 맞을지 팬들의 기다림으로 뜨거운 애너하임의 '잠 못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p> <p>캘리포니아=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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