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이정재 “신하균과 연기 꼭 하고파…악역에 추천했다”

입력 2014-11-06 14:06
[최송희 기자] 배우 이정재가 천재 악당 에이스 역할에 신하균을 추천했다고 밝혔다.11월6일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빅매치’(감독 최호) 제작발표회에서는 최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보아, 김의성, 라미란, 배성우, 손호준, 최우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정재는 “신하균과 꼭 연기하고 싶었다”며 상대 배우인 신하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그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감독님과 미팅을 가졌을 때 ‘에이스는 누가 했으면 좋겠느냐’는 말에 신하균을 추천했었다. 그러자 감독님이 벌써 퇴짜 맞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한 달 동안 다시 작업을 해서 시나리오를 보내드렸고, 신하균이 에이스를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정말 기대가 컸다. 에이스 역할을 정말 잘해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후반 작업할 때 보니, 서늘하면서도 위트 있고 기기묘묘한 악당의 모습이 멋지더라”며 신하균을 칭찬했다. 이에 신하균은 “에이스라는 인물이 너무도 비현실적이고 그림이 잘 안 그려져서 거절했던 것”이라며 삼고초려한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빅매치’는 도심 전체를 무대로 천재 악당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익호(이정재)의 무한질주를 그린 오락액션 영화다. 이달 27일 개봉 예정.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황혜영 뇌종양 투병, 김경록 “내가 옆에 없으면 안될 것 같았다” ▶ 대한민국 ‘미생’들이 만든 오피스 신드롬 (종합) ▶ 데이브, MC몽 옹호글에 비난 이어지자 “한국 다 안다고 착각” ▶ [TV는 리뷰를 싣고] ‘미스터 백’ 신하균-장나라,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 송재림, 김소은에 방송인지 사심인지 헷갈리는 스킨십…“츄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