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사랑후애’ 남자 주인공 확정, 2년 만에 스크린 복귀

입력 2014-11-05 17:44
[최송희 기자] 배우 박시후가 영화 ‘사랑후愛’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박시후는 영화 ‘사랑후愛’(감독 어일선)에서 전직 조종사로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차갑고 무심한 남자주인공 김성준 역을 맡았다.영화 ‘사랑후愛’는 그녀가 언제나 옆에 있을 때는 소중함을 알지 못하다가 곁을 떠나가고 나서야 비로소 그녀를 바라보게 된 한 남자의 늦어서 슬픈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 영화로 ‘플라스틱 트리’와 ‘사이에서’를 연출한 어일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무엇보다 박시후가 맡은 김성준 역은 여객기 조종사였으나, 오른쪽 귀가 들리지 않게 되면서 지상근무로 바뀐 후 반 자포자기 상태로 선을 봐서 은홍과 결혼한 인물. 사랑하는 마음도 없이 결혼했던 탓에 아내 은홍을 그저 집안의 가구처럼 무심하게 여기며, 워크홀릭에 빠진 채 살아온 남자다. 하지만 아내의 예기치 않은 죽음 이후 처음으로 은홍의 진심과 첫사랑의 존재를 알게 된 김성준은 은홍의 분골함을 들고 은홍의 첫사랑을 찾아 나서게 된다.특히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이후 2년 만에 스크린 컴백에 나서는 박시후가 국내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정통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사랑후愛’는 오는 11월초 제주도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2015년 5월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후 팩토리)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MC몽 ‘멸공의 횃불’ 논란, 진중권 “연예인들 재능 귀하게 여겨야” ▶ [인터뷰] ‘나의 독재자’ 설경구, 아버지 우리 아버지 ▶ 데이브, MC몽 옹호글 “키보드 워리어들” 논란에…결국 “죄송해요” ▶ [인터뷰] 윤계상 “지난 10년, 숨 넘어 가는 줄…즐기는 게 중요” ▶ 故 신해철 ‘속사정쌀롱’ 속 마지막 모습 “취업 못한 청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