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살기 좋은 나라 노르웨이 6년째 1위

입력 2014-11-04 22:56
한국 25위…亞서 다섯번째


[ 김순신 기자 ] 노르웨이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뽑혔다. 영국 싱크탱크인 레가툼연구소는 3일(현지시간) ‘2014 세계 번영지수’를 발표하면서 사회적 자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노르웨이를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선정했다.

세계 번영지수는 142개국을 대상으로 경제, 사적 자유, 국가 경영, 사회적 자본 등 8개 분야 점수를 매겨 나라별 순위를 정한다. 노르웨이는 2009년 이후 6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스위스가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고, 국가 경영과 사적 자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뉴질랜드가 3위를 기록했다. 덴마크, 캐나다, 스웨덴, 호주, 핀란드, 네덜란드가 뒤를 이었고, 미국은 10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싱가포르(18위), 일본(19위), 중국 특별행정구인 홍콩(20위), 대만(22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다섯 번째이자 전체 25위로 평가됐다. 작년보다 한 계단 오른 순위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콩고민주공화국(민주 콩고), 부룬디 등 아프리카 국가는 하위권에 포진해 가장 살기 불행한 나라로 꼽혔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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