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67·사진)을 해양연구소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오 전 장관은 앞으로 2년간 해양수산, 해양환경 등 해양 관련 연구·사업 활성화와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자문 역할을 맡는다. 이 분야 연구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연과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출생인 오 전 장관은 부산시 정무부시장, 행정부시장 등을 거쳐 2005~2006년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다. 한국해양대 총장, (사)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 등을 역임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선 범야권 후보(무소속)로 부산시장에 출마했으나 박빙의 차로 낙선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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