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주 일본대사가 다자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일 정상회담 개최 논의가 "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일 보도했다.
유 대사는 지난 1일 진행한 마이니치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0∼11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일 양자 정상회담 개최 건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양국의 정치가들이 대국적 견지에서 지혜를 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 대사는 "관계 개선의 상징인 (한일) 정상회담은 열어야 한다" 고 전제한 뒤 "다만 외교 당국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면도 있어 양국의 정치인이 힘을 모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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