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포상협회 국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2014 국제금장총회’ 7일차를 맞아 '차세대 리더 포럼'이 10월 30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충남 천안)에서 진행됐다.
전 세계적으로 144개 국가에서 800만 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4세에서 25세 청소년이 △봉사활동, △자기개발활동, △신체단련활동, △탐험활동 4가지 활동영역에서 일정기간 동안 스스로 정한 목표를 성취해 나가는 국제적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30일 열린 차세대 리더 포럼은 영국의 애드워드 왕자가 의장자격으로 참석해 국제적인 관심이 집중된다. 포럼은 학업성취도, 청년실업, 사회참여, 폭력예방 등 9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모인 금장 수상 청소년 대표들이 국제포상협회 국제위원회 위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영국 애드워드 왕자를 비롯해 국제위원회 위원, 기관방문 관계자 및 초청 내빈 200여명이 참여한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사전에 한국 기관방문을 통해 취재하고 경험한 내용을 조별로 결과발표 했다. 또한 식전, 식후로 국제위원회 위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 국제청소년성취포상위원회 위원장 이시형은 환영인사에서 “리더십 이론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차세대 리더로서 실행력 높은 리더십을 갖추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서로 지속적으로 교류하여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영남대 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이 눈에 띈다. 학생들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국제금장총회에 참가 중인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의 통역을 담당해 소통을 책임지고 있다. 이들의 미션은 통역은 물론 참가자들을 인솔하는 코디네이터 역할이다.
이번 대회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영남대와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지난 10월 초 1대1 대면인터뷰를 통해 13명의 정예요원을 선발했다.
이들 중에는 정경민(25) 씨와 같이 해외 경험이 한번도 없는 순수 국내파들이 포함돼 주목을 받는다. 영남대 측은 "봉사자들은 통역만이 아니라 행사본부에서 사무업무도 지원하고 있다"며 "이들의 가장 큰 역할은 참가자들 사이에서 국제금장총회 전체 행사 분위기를 책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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