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점령지에서 이라크인 수십 명을 집단으로 살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AP, 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IS는 29일 바그다드 서쪽 안바르주 히트 마을 중심도로에서 이라크 정부와 연계된 수니파 민병대원과 군인·경찰 등 30여 명을 세워놓고 총살했다. AFP통신은 현지 경찰 간부를 인용, 이날 집단 살해 규모가 46명이라고 보도했다.
안바르 주 상황을 기록하는 블로그 '데일리 업데이트 안바르'는 이 지역에서 IS에 대항했던 수니파 부-님르 부족민 50여 명을 히트 마을 서쪽 구역인 알바크르의 도로에서 총으로 쏴 죽였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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