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말리서 에볼라 첫 확진…발생국 6개국으로 늘어

입력 2014-10-24 07:43
에볼라 사태가 시작된 기니와 국경을 접한 말리에서도 에볼라 확진 환자가 처음 나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스만 콘 말리 보건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말리 국영TV에 출연해 서부 케스 지역에서 2살짜리 여자 아기가 에볼라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 아기는 최근 기니에서 왔다고 밝혔다.

이 아기는 전날 케스의 병원에 왔으며 혈액 검사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

수도 바마코와 케스가 있는 말리 서쪽 지역은 세네갈, 기니와 접경하고 있다.

이로써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발생한 나라는 6개국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3개국에서는 여전히 감염자 및 사망자가 나오고 있으나, 세네갈과 나이지리아는 최근 에볼라 발병 종료를 선언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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