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NH농협증권은 22일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부진하고, 애플은 점유율을 높이는 상황이 4분기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 전자부품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김창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부진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애플은 4분기 판매량을 확대하며 고가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 공급업체인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은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삼성전자 공급업체인 삼성전기와 삼성SDI의 경우 낮은 실적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에 영향을 받는 아몰레드 부품, 소재 업체들의 실적도 저조할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자 고가 스마트폰 판매 둔화로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8100만대로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급 측면에서도 대부분의 부품 공급이 늘어나 가격 하락이 가파르고 수익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노트4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노트 시리즈는 갤럭시S 시리즈에 비해 판매량이 적다"고 말했다. 화면이 커진 아이폰의 영향으로 판매량을 늘리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반면 아이폰 판매량은 4분기에만 6000만대 수준으로 예상돼 관련 업체들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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