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대신증권은 22일 조선업종에 대해 내년에도 수주가 부진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 주가는 단기매매(Trading buy) 할 만한 시점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15년 수주는 개선되지만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며 "올 4분기 이후 셰일가스용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가 증가해 내년으로 갈수록 실적은 소폭이나마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재 조선주들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주당순자산비율(PBR) 0.5~0.6배에 달하는 등 주가 급락으로 가격 매력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매수 시점은 현대중공업 3분기 실적 발표 이후인 11월이라고 밝혔다.
2015년에 조선주 대형 3사의 수주는 올해보다 16% 증가한 338억~385억달러로 예상하지만, 시추선의 의미있는 회복 없이 대형 3사 매출 수준인 400억달러 달성은 어렵다고 봤다.
최우선주로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을 꼽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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