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기업, 소통하는 기업
[ 박수진 기자 ]
현대차그룹은 최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투자재원 500억원 출연 협약식을 열었다. 1년에 100억원씩 5년간 총 500억원을 출연해 협력 중소기업의 연구 개발 및 인재육성, 정보통신기술 접목, 해외시장 진출 등을 돕는 사업을 벌이기 위해서다.
정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협력사들이 글로벌 부품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다양한 동반성장정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재원 출연은 그중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ㆍ3차 부품 협력사에 대한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엔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섭)과 함께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150개 2ㆍ3차 부품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혁신운동 3.0 2기 발대식’ 행사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산업혁신운동 3.0’은 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산업 분야에서 대기업과 1차 협력사가 2ㆍ3차 협력사의 기술혁신, 작업 환경 및 생산공정 개선 등의 혁신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으로 연결시키는 사업이다.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50억원을 출연해 1기 사업을 주도했다. 사업 결과 150개 참여 협력사의 불량률, 납기 준수율 등의 성과 지표가 평균 55% 개선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기존 1차 협력사에 집중됐던 동반성장의 패러다임이 2ㆍ3차 협력사로 본격 확대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2기 사업에도 50억원을 출연, 150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공정 및 생산기술, 경영 전반에 대한 자발적 혁신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전문 컨설턴트를 참여 협력사에 보내 경영진단을 실시한 후 맞춤형 개선에 나서고 필요하면 장비구입과 생산설비 투자를 위해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펼치는 것을 넘어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한 나눔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다. 현대차가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은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예산이나 인력 부족으로 복지사업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단체나 기관을 지원,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복지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305개 사업에 40억원을 지원했다.
기프트카 캠페인도 업종의 전문성을 살린 참신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기프트카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 포터, 기아 봉고, 현대 스타렉스, 기아 레이 가운데 창업계획에 가장 적합한 차종을 지원받게 된다.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도 최대 300만원까지 현대차그룹이 부담한다.
또 500만원 상당의 창업자금 및 마케팅 지원과 함께 창업교육, 맞춤컨설팅, 현대차 미소금융재단과 연계한 창업자금 저리 대출 등 종합 지원이 진행된다. 작년 시즌4까지 창업용 차량을 지원받은 주인공들의 월평균 소득이 기프트카 지원 이전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서민 자립지원의 실질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는 대학동아리의 봉사활동 프로젝트를 평가해 우수 프로젝트에 100만~1000만원을 매칭펀드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기아차는 개별 봉사활동 프로젝트 지원 이외에도 △사회공헌활동 이해증진을 위한 명사 특강 △팀별로 2회씩 실시되는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연말연시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연탄 나눔, 김장 담그기 등의 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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