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가 태양광 발전설비 공사비를 크게 줄일수 있는 새로운 공법을 개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기존 수작업에 의존했던 태양광 모듈 설치작업을 새로 개발한 크레인 장비로 대체해 설치 인력을 줄이고 공기를 줄였다. 이 공법은 산지가 아닌 평지에서, 대규모로 이뤄지는 공사에 특히 유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스에너지는 현재 일본에서 진행중인 3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토죠 프로젝트)에 이 공법을 적용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 공법을 활용해 공사를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크레인 장비 두 대로 하루에 1MW 태양광 패널 설치가 가능하다”며 “시공 분야뿐 아니라 발전소의 운영관리 비용 절감을 위한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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