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 대부분 하락…中 GDP성장률 5년來 최저

입력 2014-10-21 11:41
[ 박희진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21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9.26포인트(0.72%) 하락한 1만5001.97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애플은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일본 증시도 상승 출발했지만 전거래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가 쏟아지며 이내 하락 전환했다. 전날 닛케이평균주가는 4% 급등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3분기 GDP 성장률도 5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부담이 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7.2%를 소폭 웃돌았지만, 2009년 1분기(6.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증시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목적의 매도세가 강하다"며 "도쿄 외환 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수출 관련주의 낙폭이 비교적 크다"고 말했다.

전거래일 5% 이상 급등한 토요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제품 가격 인하 발표에 도쿄 제철은 6% 급락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5엔 내린 106.82엔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을 제외한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355.29으로 전 거래일보다 1.44포인트(0.06%)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도 97.52포인트(0.42%) 하락한 2만3167.78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2.15포인트(0.14%) 오른 8675.29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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