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애플 '깜짝 실적'에 기존 수혜주로 꼽혀왔던 국내 기업들이 강세다. 4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고공 질주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2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1100원(3.55%) 오른 3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1.26% 상승세고, 아바텍은 5% 가까운 강세다.
애플은 3분기 매출액 421억달러, 순이익 84.7억달러 기록했다. 시장 추정치인 매출액 399억달러, 순이익 78.1억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아이폰6 출시 1차국 중심의 매출 성장으로 호실적 기록했다"며 "4분기는 중국을 포함한 본격적 글로벌 판매확대와 신규 아이패드 출시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어 연구원은 "4분기 애플 최대 실적에 대한 기대로 LG디스플레이와 아바텍 주가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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