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21일 라이온켐텍에 대해 국내외 리모델링 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연구원은 "주택 유지·보수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고, 주택 노후화 등으로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라이온켐텍은 국내외 리모델링 시장확대의 대표 수혜주(株)"라고 설명했다.
올해 라이온켐텍의 매출은 전년 대비 8.9% 증가한 1123억원, 영업이익은 4.8% 늘어난 193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 1월 인조대리석 최신설비 화재에 따른 재해손실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한 수준에 그치겠지만,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공장증설이 완료됨에 따라 하반기엔 매출 성장은 물론 수율 향상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3%, 22.4% 증가한 1261억원과 236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대리석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리모델링 시장 확대로 인조대리석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제품 출시 및 수출 확대로 수익성도 좋아질 전망"이라며 "수출제품 가격은 내수제품 대비 약 1.2배 높아 수출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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