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 LTE보다 400배 빠른 '5G' 나온다

입력 2014-10-20 22:20
수정 2014-10-21 04:38
월드IT쇼 개막…'광속 기가인터넷 세상' 한눈에

삼성전자·SKT, 개발 협력


[ 김보영 / 김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풀HD 영화 한 편(4기가바이트)을 1~2초에 내려받을 수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20일 한국경제신문 주관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IT쇼(WIS) 2014’에서 5G 협력을 위한 제휴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국내외 표준화, 주파수 대역 선정, 소형 기지국 및 대용량 안테나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2020년께 상용화될 5G 서비스는 초당 30기가비트(Gb) 이상의 속도를 내는 게 목표다. LTE의 초당 75메가비트(Mb)보다 400배, 초당 225Mb인 광대역 LTE-A보다 130배 빠른 기술이다. 풀HD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 데 2분 넘게 걸리던 것을 1초대로 단축할 수 있다. 5G는 아직 국제적으로 기술 규격이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제휴로 한국이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 국제표준을 주도하는 데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김보영/김태훈 기자 w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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