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에…업계 10위권 진입
[ 안대규 기자 ] 중견 대부업체 머니라이프가 일본계 대부업체인 콜렉트를 인수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머니라이프는 최근 콜렉트 대주주인 일본 법인 TNF로부터 지분 100%를 300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머니라이프의 자산은 작년 말 현재 777억원이며, 콜렉트의 자산은 1667억원이다. 업계 12위인 머니라이프는 이번 인수로 자산이 2000억원 이상으로 불어나 업계 10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됐다.
머니라이프는 재일동포 출신인 김경조 사장이 100% 지분을 가진 대주주다. 김 사장은 오랜 기간 한국대부금융협회 간사로 활동해왔다.
콜렉트는 2004년 국내 최초 대부업계의 부실채권(NPL) 전문 관리회사로 설립돼 대부업에 진출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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