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앤디 서키스, 단역 배우에서 모션 캡쳐의 거장으로

입력 2014-10-19 12:08

서프라이즈 앤디 서키스 / 서프라이즈

19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얼굴 없는 명배우 앤디 서키스의 삶이 그려졌다.

앤디 서키스는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캐릭터, 골룸을 연기한 배우다. 그러나 그의 얼굴을 아는 관객은 많지 않다. 대중들의 관심을 받지 못해 오랜 세월 단역을 전전하던 앤디 서키스는, '반지의 제왕'의 골룸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이어 앤디 서키스는 다시 한 번 피터 잭슨과 손을 잡았다. 앤디 서키스는 영화 '킹콩'의 킹콩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모션 캡쳐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그는, 모션 캡쳐 캐릭터가 최초로 주연으로 나선 실사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시저 역을 맡게 된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에서 앤디 서키스 생애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 이에 평론가와 관객들의 호평은 쏟아졌고, 앤디 서키스는 비르투오소 상이라는 특별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를 계기로 앤디 서키스는 J. J. 에이브럼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스타 워즈 에피소드 7(2015년 개봉 예정)'에 캐스팅되었다. 앤디 서키스는 '어밴저스' 마크 러팔로의 헐크 연기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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