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대원미디어가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0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50원(5.09%) 오른 7220원을 나타냈다.
이날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대원미디어 실적은 파워레인저 등 주력 콘텐츠의 매출 감소 탓에 악화됐지만 올해는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52억원, 21억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대원미디어가 중국 등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현재 중국 진출을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연내 계약 성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원미디어는 지난 9월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짱구는 못말려 터치랜드'는 중국의 교육용 게임 개발업체 '스카이 링크'와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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