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상호 일원화 차원
이 기사는 10월16일(09: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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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캐피털인 아이원벤처캐피탈이 사명을 이에스인베스터로 변경했다.
16일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아이원벤처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이에스인베스터로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사명만 바뀌었을 뿐, 정영수를 포함한 경영진의 교체 등 추가 변동 사항은 없다.
이번 사명 변경은 최대주주인 은산그룹의 ‘계열사 상호 일원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스인베스터는 이에스크리에이터즈가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스크리에이터즈는 은산그룹 지주회사로 은산토건, 이에스산업, 이에스개발 등의 계열사를 보유 중이다. 이에스(ES)는 ‘은산’의 영문 이니셜이다.
은산그룹은 지난해 12월 권성문 KTB금융그룹 회장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던 아이원벤처를 인수하면서 벤처캐피털 업계로 진출했다. 금융투자업 진출을 통해 건설업종에 집중돼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고 신규 사업 발굴 창구로 활용하려는 목적이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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