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홈쇼핑주(株)가 잇따른 납품비리 소식과 실적 부진 전망이 겹치며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CJ오쇼핑은 전날보다 3800원(1.36%) 내린 27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오쇼핑은 장중 한때 27만5300원까지 내리며 1년 신저가를 새로 썼다.
GS홈쇼핑은 현재 3900원(1.76%) 떨어진 21만7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GS홈쇼핑도 장중 한때 1년래 가장 낮은 가격인 21만4500원까지 하락했다.
홈쇼핑 업체들의 잇따란 납품비리 소식이 터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지난 13일 GS홈쇼핑 전·현직 임원 2명이 가전제품 납품대행업체로부터 납품을 독점하도록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GS홈쇼핑 자회사 GS샵 T&M에 근무한 임원이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했다는 의혹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부진 전망도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꼽힌다.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3분기 홈쇼핑 업계가 비수기로 접어들고 내수경기활성화에 따른 정책 수혜도 받지 못했다"면서 "오는 3분기 실적은 지난 2분기에 비해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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