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1+1' 달고 시구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입력 2014-10-16 06:10
수정 2014-10-16 13:34
[ 강경민 기자 ]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사진)이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의 시구자로 나섰다.

시구는 롯데 자이언츠 측 요청으로, 이날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부산 이전 개소식에 맞춰 이뤄졌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여가부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만들기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김 장관은 이날 마운드에 등번호 ‘1+1’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등번호 ‘1+1’은 일(1)과 가정(1)이 균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게 여가부의 설명이다.

이날 야구장에는 롯데호텔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원 가족이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일·가정 양립’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 홍보에 동참했다.

김 장관은 “국내 프로야구의 뜨거운 인기만큼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과 국민의 관심 및 노력 또한 더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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