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대표 "100만 다운로드 시, 탈 쓰고 인증샷 약속"

입력 2014-10-15 14:38
수정 2014-10-15 18:42
<p>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앤유하우스에서 10월 15일, 파티게임즈가 신작 롤플레잉 SNG '숲속의 앨리스'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 소개와 함께 간단한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이대형 대표는 이날 깜짝 공약을 선보이기도 했다.</p> <p>질의응답은 귀여운 탈을 뒤집어쓰고 나온 김유리 PD와 강은경 사업팀장이 맡았다. </p> <p>먼저 '숲속의 앨리스'는 여성 유저를 타겟으로 하는 SNG 게임이지만, '미니언'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적 요소도 빼놓을 수 없다. 따라서 롤플레인 SNG라는 장르로 부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장르의 게임은 지금까지 없었던 것이 아니다. 야심차게 출시되었지만, RPG 유저나 SNG 유저 그 누구의 입맛도 충족시키지 못한 채 조용히 사라진 것.</p> <p>'슢속의 앨리스'도 이런 위험이 있다. SNG를 즐기고 싶지만, 쓸데없이 전투를 해아하거나 RPG를 즐기고 싶지만 농작물을 길러야하는 유저들에게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어떤 해결 방안을 가지고 있는지 물었다.</p> <p>김유리 PD는 ''전투'말고는 효과적으로 표현할 단어가 없어 전투라고 말한 것. 전투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미니언 구출'이다. 따라서 난관을 헤쳐나가는 느낌이다. 미니언을 구하는 과정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수준으로 구현되어있다'고 설명했다.</p> <p>그렇다면 게임의 핵심인 SNG와 RPG, 미니언 육성의 비중은 어느 정도나 될까? 김 PD는 '실제 지표를 보니 SNG와 어드벤처를 소모하는 지표가 사람마다 달랐다. 어드벤처를 하며 에너지를 소모하고, 홈랜드에서는 이를 충전할 수 있는 순환 구조로 돌아간다. 따라서 유저는 어느 한 쪽에 치우칠 수 없다. '미니언' 콘텐츠 역시 양쪽에 걸쳐있기 때문에 삼등분으로 비중을 나누기 어렵다. 다만 어드벤처와 SNG는 6:4 정도이다'고 말했다.</p> <p>모바일 시대가 심화될수록 SNG 역시 발전했다. 그에 따른 소셜 기능도 오프라인 콘텐츠나 위치기반을 사용하는 등 여러 가지를 시도했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따라서 파티게임즈가 '숲속의 앨리스'에 도입한 오프라인 소셜기능 '미니언 쉐이크' 기능 역시 도전이다.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어떤 계획이 있을까?</p> <p>''미니언 쉐이크'는 옆에 있는 유저와 같이 핸드폰을 흔들어 레어한 미니언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미니언 캐릭터 이벤트를 상시로 돌릴 예정이다. 레어한 미니언을 얻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옆에서 친구가 흔들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p> <p>'미니언 쉐이크'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같은 유저와는 하루에 한 번만 할 수 있다.</p> <p>오랜만에 나온 파티게임즈의 자체개발작인 만큼, '숲속의 앨리스'의 내부적 기대 수치는 얼마나 되는지 묻자, '사전 예약을 이미 시작했는데, 오늘 오전 확인해보니 벌써 10만명이 넘었다. 론칭 전까지 광고를 진행하면서 목표는 월 100만 다운로드를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p> <p>이어 '여성 유저를 타겟으로 하는 만큼, 런칭 시점에 맞춰 화장품 브랜드와 콜라보를 준비중이다. 미니언 활용 이모티콘은 물론, 현재 폰 테마샵에서 스마트폰 테마를 다운받을 수도 있다. '미니언'을 내세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p> <p>'아이러브커피'가 여성 유저들의 카페 사장 로망을 이루어주기는 했지만, 자체적인 캐릭터 IP를 내세우지는 않았다. 김유리 PD는 '캐릭터 사업은 캐릭터 자체에 인지도가 있어야 가능하다. 출시된 후에, 게임 성적을 보고 본격적으로 캐릭터 관련 제안을 넣을 생각이다'고 말했다.</p> <p>초등학생들이 좋아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캐릭터인 만큼, 게임내 콘텐츠로 PVP를 넣을 생각은 없는지 묻자, 김 PD는 '오픈스펙에는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넣을 생각이다. 조금 더 고민하고 개발해 패치에 추가할 것'이라 전했다.</p> <p>■ '자체개발-투자-퍼블리싱 총 세 가지 방향으로 사업 진행할 것'</p> <p> 오랜만의 신작 게임 발표인 만큼, 또한 파티게임즈가 상장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대형 대표도 간단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p> <p>이대형 대표는 '숲속의 앨리스'에 대한 공약으로 '게임이 여성 유저를 타겟으로 하고 있는 만큼, 한 달안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면 먼저 기부를 하고, 우리나라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여성 중 한 분과 탈을 쓰고 인증샷을 찍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p> <p>얼마전 200억 투자를 받은 텐센트와의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지 묻자, '워낙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파트너다. 이번에 투자를 유치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를 하고 있다. 조금 더 구체화되는 것이 있다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p> <p>이어 '중국 시장은 워낙 어렵고 힘든 곳이다. 처음에는 360을 통해 '아이러브커피'를 출시하고, 이후 알리바바 등 다양한 파트너를 만났다. 아직 진행중이다. 성과가 있다면 향후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p> <p>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서는 '자체 개발작과 투자한 게임, 소싱을 통핸 게임 퍼블리싱까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방향을 보면 여성타겟의 SNG가 큰 축이고, 하나는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노리는 '무한돌파 삼국지'와 같은 게임, 마지막은 '해피스트릿', 'SD 건담 배틀스테이션' 등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것. 앞으로 서비스도 이 세 방향을 유지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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