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준비 기간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올해 초 중소기업청이 전국 소상공인 사업체 1만49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창업준비 기간은 평균 8.6개월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도 최소한 6개월 정도의 시간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않다. 준비기간이 지나치게 짧으면 정확한 정보 파악이 어렵고 지나치게 길어도 오히려 과잉 정보 습득에 혼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창업 준비 기간은 기간적 의미보다 정확한 정보 수집에 따른 의사결정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아이템 선정, 상권(입지) 선정, 자금마련 등 모두 동일하게 거쳐야 할 수순이 있다. 이 때 누가 가장 실전을 방불케 할 만큼의 준비 과정을 거쳤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 질수 있다. 이 시기는 창업 성패의 7할 이상이 달려있는 만큼 진중하고도 합리적으로 준비과정에 매진해야 한다.
아이템 선정에 있어서는 대중적 상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게 업계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처음 창업의 문턱을 넘는 예비 창업자가 지나치게 시대를 앞서가는 아이템을 고르거나 유망과 유행의 개념을 잘 못 이해해 아이템을 선정하면 낭패의 위험성은 높다.
생활밀착형 업종과 관련된 아이템이 유리하다. 피할 수 없는 경쟁관계는 현실이기 때문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한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
가령 생고기 전문이라면 청결 상태를 직접 고객이 확인 할 수 있는 오픈 주방 설계, 유통의 간결함에 따른 가격 경쟁력, 풍부한 밑반찬 서비스 등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부가 아이템을 고안해 실행해야 한다.
또한 나홀로 창업자는 경험이 부족한 만큼 경쟁력의 염려를 떨구기는 쉽지 않다. 이때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다만 회사의 연혁이 극히 짧거나 단기간에 가맹점이 급증한 업체 보다는 보편적인 아이템을 갖추고 10년이상 업력을 지닌 업체 여부 등을체크하면 된다. 또한 특허권이 있는지 매장 생존률은 어느 정도 인지도 따져봐야 한다.
두 번째 상권과 입지 선택에 있어서는 후발주자가 정말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란 하늘에 별 따기 만큼 어렵다.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상권과 입지를 노리는 것이 현명하다. 가령 10여년 이상 고객 입장에서 상권을 이용한 경험은 누구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집과 인접한 상권에서 알짜 목을 찾는 것이 오히려 쉽고 고정 고객 확보 차원에서도 유리할 수 있다.
창업에 있어 가족의 동의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부모, 자녀, 배우자 등의 불만과 반대에도 무릎 쓰고 하는 창업은 의외로 성공하기 어렵다.
외부 조력도 필요하지만 실제 창업에 있어서는 사기진작, 노동력 지원 등에 있어 가족이야말로 천군만마라고 할 수 있다.
이영채 지호한방삼계탕 본부장은 "상담을 하다보면 예비창업자들 대개 매장을 오픈하면 자연스레 시장을 주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창업은 복불복이 아닌 수많은 경쟁을 이겨내는 전략 전술적 관점에서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창업준비 기간에 이미 이기는 게임 환경을 만들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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